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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콘솔게임기? ‘갤노트20’

by 찐 바이브+로블록스 골드 이야기 2023. 12. 11.

갤럭시노트20, ‘휴대용 콘솔’ 된다…MS 엑스박스 연동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공개할 ‘갤럭시노트20울트라’엔 응답속도가 빨라진 S펜과 함께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는 기능이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21일(현지시간) 독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윈퓨처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 범위를 확장해 갤럭시노트20울트라에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도입한다고 전했습니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가 휴대용 게임 콘솔이 되는 셈이죠.

 


전날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이제 MS와의 협력은 엑스박스 게이밍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갤럭시 언팩 티저 영상 중 게임 컨트롤러를 연상시킨 장면 역시 엑스박스 갤럭시노트20으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추정됩니다.

 
아마존코리아(AWS), 국세청 1500억원 법인세 추징금 왜 순순히 냈을까
 
국세청이 글로벌 IT기업인 ‘아마존코리아(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AWS)’에 법인세 1500억원을 추징했는데, 아마존측이 별도의 불복 절차를 밟지 않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마존, 구글 등 국내에 진출한 일부 글로벌 IT기업들은 '국내외 고정사업장이 없으며 서버가 외국에 있다'는 논리로 한국에 법인세를 낼 수 없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와관련, 2가지 이유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고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IT 시장 때문이라는 견해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국내 클라우드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우리 정부를 상대로 법인세 불복 소송을 제기할 경우, 얻는것 보다 잃는게 많다는 관측입니다.
또 하나는 이젠 법리적으로 소송을 해도 아마존코리아가 승소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는 최근 3~4년간 국내에 리전(일종의 데이터센터 서비스)을 확보하고, 실제로 서버를 놓고 클라우드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왔습니다. 따라서 '서버를 외국에 두고 있다'는 과거의 논리가 군색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소송을 벌여봤자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란 추론입니다.

네이버, ‘악플과의 전쟁’서 승기 잡았다

네이버에서 악플(악의적 댓글) 작성이 줄었다고 합니다. 반면 댓글 작성자는 늘었습니다. 댓글 이력 공개와 본인확인제 등 전격적인 정책 시행과 함께 ‘클린봇2.0’이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끈 변화입니다. <디지털데일리>가 클린봇2.0 개발 주역을 만났습니다.

악플러들이 기를 못 펴는 이유는 클린봇2.0이 악플을 실시간 탐지, 차단(보이지 않게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발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악플의 구체적인 정의부터 세우는 것조차 처음 가는 길이었는데요. 그러나 네이버는 ‘페르소나 임베딩’이라는 독자 기술을 고안하면서 악플 탐지력을 끌어올렸고 악플 100개 중 95개 가량을 차단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문맥을 파악해 신종 악플까지 알아채는 클린봇2.0이 탄생한 배경입니다. [네이버 어벤저스] 클린봇 1회차에 개발 과정을 담았습니다.


국내 OTT 저작권료 분쟁, 꼭 넷플릭스만큼 내야 할까?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저작권료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차례 협상불발로 소송전까지 예고되는 상황인데요. 정부의 중재 역할은 사실상 공백입니다. 미디어콘텐츠 정책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소관이기도 한데, 부처간 이해관계가 제각각이다보니 혼란만 가중되는 듯 합니다.

음저협은 현재 국내 OTT사에 매출의 2.5%를 저작권료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음저협 징수규정에 따라 음악 전문이 아닌 VOD 재전송의 경우 저작권 요율은 0.56% 정도입니다. OTT업계는 이 점을 들어 5배나 인상된 과도한 요구라고 호소합니다. 더욱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대형 OTT와 같은 기준을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토종 OTT에 들이대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문체부는 일단 음저협 손을 들어줄 듯 합니다. 현행 저작권 요율이 낮은 데다, OTT는 어쨌든 상업적 성격을 띠고 있으니 음악 권리자들을 위해서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저작권료 징수규정 개정은 문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경우 음악산업계 전문가들이 요율을 산정하게 됩니다. 뚜렷한 기준도 없고 OTT 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도 낮아보이는군요. 정작 미디어산업을 주관하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일단 지켜보겠다"며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과연 분쟁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700MHz 주파수의 저주…부메랑된 국민행복 700플랜


국민행복 700플랜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정부가 700MHz 일부 주파수를 통신용도로 정하자 2013년 지상파 방송사들이 UHD 방송을 위해서는 700MHz 주파수가 필요하다며 만든 계획입니다. 당시 700MHz 주파수를 놓고 통신방송, 정부부처간, 국회 등 다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세계최초 UHD 방송을 위해 700MHz 주파수(54MHz폭) 할당을 요구했습니다. 지금봐도 그렇지만 주파수를 통해 UHD 방송을 하는 곳은 전세계적으로 찾기 어렵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주파수만 주면 열심히 투자하고 콘텐츠 만들어서 2025년에는 주파수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결국 지상파 방송은 국회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700MHz 주파수를 가져갔는데요. 세계최초 지상파UHD 방송을 시작한지 이제 3년 남짓 지났습니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은 투자여력이 없다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투자를 독려하기 보다는 의무를 완화시켜주는 정책을 준비 중입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무리한 욕심으로 주파수 정책도, 방송정책도 실패한 모양새가 됐습니다.


바이브, ‘송가인 멤버십’ 월 1만원에 출시

네이버 음원 서비스 바이브가 'VIBE X 아티스트 멤버십'을 출시했습니다. 이 멤버십의 특징은 가입자에게만 단독으로 공개되는 아티스트의 디지털 굿즈를 만날 수 있단 것인데요. 첫 참여 아티스트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입니다. 바이브는 이번 ‘VIBE X 송가인 멤버십’을 통해 앱에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송가인 노래 믹스, 송가인 포토카드와 메시지, 송가인 스페셜 매거진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는데요.

해당 멤버십 이용자는 아티스트 디지털 굿즈 뿐 아니라, 바이브 내 모든 음악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요금에도 바이브 무제한 스트리밍 이용권과 디지털 굿즈 비용을 더한 금액이 적용됩니다. 이번 ‘송가인 멤버십’의 경우 디지털굿즈 비용 2500원을 더한 월 1만원입니다. 네이버는 해당 멤버십에 참여할 아티스트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아티스트와 팬의 접점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5G 둘러싼 전세계 눈치싸움, 에릭슨은 수혜만 받을까?

화웨이가 정치 수단으로 전락한 가운데, 에릭슨이 5G 시장에서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에릭슨은 화웨이에 이어 2위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데요. 미국이 반(反)화웨이 정책을 펼치면서, 대안으로 내세우는 기업 중 하나죠.

에릭슨은 올해 상반기 매출 1053억크로나(한화 14조1702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 늘었고, 영업이익은 82억크로나(한화 1조1032억원)로 6% 줄었습니다. 아직 에릭슨은 화웨이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폭이 크지는 않죠. 코로나19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에릭슨은 올해 상반기 네트워크 매출에서 5% 성장했습니다.


화웨이가 영국에서 배제되면, 이 자리를 에릭슨이 가져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북미지역에서 5G 수요도 늘어날 예정이고요. 하지만, 반화웨이 기조가 에릭슨에게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지난해 2분기 에릭슨은 중국 5G 투자에 힘입어 동북아시아지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나 늘었는데요. 네트워크 사업부 지역별 매출만 따로 봐도, 동북아시아에서 19% 증가했네요. 중국 5G 시장은 에릭슨에게도 중요합니다. 에릭슨이 실적 보고서를 통해 중국시장을 중요하게 평가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